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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PC용 라인 4.0.3.367 버전 기준입니다)
저는 카카오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 마이피플만 가끔 사용했습니다. 기능면에서 좋은 점이 많았죠. 마플의 운영이 계속되었다면 지금쯤 마플의 장점을 소개하는 포스트를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음과 카카오 간의 합병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마이피플은 운영을 중단하게 됐지요.
마이피플을 대체할만한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의 포스트를 쓰도록 하죠. 결과적으로 저는 라인을 선택했습니다.
- (참고) 라인 공식 웹사이트 : http://line.me/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PC버전도 지원합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선택의 포인트였는데요, 헌데 라인의 PC버전에는 타 메신저에 비해 불편한 점이 꽤 있습니다. 스킨도 지원하지 않고, 상세설정도 지원하지 않고, 대화내용 백업에 관한 부분도 보이질 않습니다.
불편한 부분 중 하나가 알림 소리(Alarm)에요. 소리에 대한 인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게는 기본 알림소리가 다소 거슬리더군요. 바꾸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황당하게도 PC용 라인에는 알림소리 변경 옵션이 아예 없습니다.
PC용 라인 4.0.3.367 버전의 환경설정창. 알림소리를 변경하는 부분이 없다.
이럴 때는 뭐, 단순하게 가야죠. 어딘가에 알림소리 파일이 있을 겁니다. 그걸 강제로 다른 파일로 대체하면 되겠죠. 사용자의 OS에 따라서 혹은 라인의 버전에 따라서 그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 셋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요.
- Windows 7 이상 사용자의 경우
: C:\Users 1\(사용자이름 2)\AppData\Local\LINE\Data\resource\
- 그 외의 경우, 64bit 사용자라면
: C:\Program Files (x86)\LINE\Data\resource\
- 그 외의 경우, 32비트 사용자라면
: C:\Program Files\LINE\Data\resource\
빨간색으로 처리한 부분이 '사용자이름'입니다.
해당 폴더로 가보시면 Bell.wav이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게 문제의 알림소리에요. 이 파일을 지우고 대신 다른 파일을 Bell.wav라는 이름으로 저장해두시면 앞으로는 라인으로 메시지를 받았을 때 해당 소리가 재생됩니다. 물론 파일을 변경한 후 라인을 재시작해야겠지요.
Q. 만약 위 폴더를 찾지 못했다면?
A. C드라이브에서 bell.wav 파일을 검색해보세요. 십중팔구 나올 겁니다.
Q. mp3파일은 안되나요?
A. 안될 겁니다. 허나 mp3 파일을 wav로 변환할 수 있는 프리웨어 유틸리티가 인터넷에는 얼마든지 있어요.
Q. 편집도 변환도 번거로운데, 적당한 wav 파일이 어디 없을까요?
A. 윈도우즈의 기본 음향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Windows 7 기준으로 C:\Windows\Media\ 폴더에 들어가보시면 wav파일이 잔뜩 있어요. 저는 Cityscape 테마의 인쇄완료 알림음을 라인의 알림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